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평갑판형 구축함 (문단 편집) ==== 욱일기를 게양한 유령 구축함 ==== 태평양 전쟁이 한창이던 시기, 미 해군에는 알 수 없는 보고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미 해군 함정이 분명한데 일본 해군기를 게양하고 다닌다는 것]]이다. 이러한 일들은 육안으로 정찰하는 초계기 조종사의 착각으로 일어날 수 있었기 때문에 무시되었다. 하지만 동일하거나 유사한 내용의 보고들이 계속 들어왔기 때문에 점점 의구심은 깊어갔다. 하지만 당장은 확인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었고 전장의 전설처럼 알려졌다. 그리고 그 정체는 전쟁이 끝난 후 미군이 일본에 진주하고 나서야 드러나게 된다. [[파일:external/destroyerhistory.org/ban_224stewart.jpg]] 미 해군의 클렘슨급 구축함 USS 스튜어트(USS Stewart, DD-224)는 1919년 9월 9일부터 건조가 시작되어 1920년 3월 4일 진수되어 1920년 9월 15일에 배치되었다. 함명인 스튜어트는 초기 미 해군(Continental Navy)의 제독이자 수훈함 USS [[컨스티튜션]]의 함장을 역임했던 찰스 스튜어트(Charles Stewart, 1778~1869)의 이름을 딴 것이었다. 스튜어트는 1920년 10월 대서양의 구축함 전대(Destroyer Squadron)에 배치되었다. 1922년에는 카리브 해에서 훈련을 진행하였고 동해 본국으로 귀환해 수리를 받은 후 지중해, 인도양을 거쳐 필리핀에 도착했다. 이후로 스튜어트는 계속 아시아에서 활동하게 되었다.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고 동아시아 지역에서도 전운이 감돌고 있을 때에도 스튜어트는 필리핀을 근거지로 초계 임무를 계속 수행했다. 그러다 일본이 진주만을 기습함에 따라 동남아의 해역은 앞으로 일본과 연합군의 최전선이 될 예정이었다. 스튜어트는 아시아에 주둔하고 있던 연합군을 모은 ABDA 사령부(ABDACOM; American-British-Dutch-Australian Command)에 배치되었다. ABDA 사령부는 발리 섬에 일본군이 상륙하려는 한다는 것을 파악하고 발리 섬에 일단의 함대를 파견하였다. 스튜어트는 제2편대(2nd Group)의 선두에 서 있었다. 발리 섬으로 가던 함대는 바둥 해협(Badung Strait)에서 일본 해군 함대와 마주쳤고 곧 교전이 벌어졌다. 이 해전에서 스튜어트는 일본 해군의 구축함으로부터 큰 타격을 입었고 자력으로 수라바야(Surabaya)까지 이동했다. 스튜어트는 건식 선거로 이동되어 선거 내에 인양하여 수리를 하려 했으나 건식 선거에서 전복되면서 약 37도 가량 기울어진 상태가 되었다. 그 와중에도 일본군의 진격은 계속 되고 있었고 미군은 결국 스튜어트를 자폭시킨 후 탈출하기로 결정한다. 이에 따라 스튜어트에 시한 폭탄을 장치하고 미군은 탈출하게 된다. 미군은 스튜어트가 폐기 처리된 것으로 알고 있었고 함적에서 삭제한다. 미군은 이 때까지만 하더라도 다시는 스튜어트를 볼 수 없을 것으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미군의 기대와 달리 자폭 처리는 전장의 혼란 속에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고 진주한 일본군은 전복되어 있던 스튜어트를 접수하고 수리해 활용할 것을 결정하였다. 하지만 스튜어트의 상태는 일선에서 활용 가능한 수준은 아니었다. 이미 해전에서 상당한 타격을 입은 상태였고 건식 선거에서 전복되는 과정에서 함체도 손상된 상태였다. 4개의 보일러 중 2개만이 작동되는 상태였고 이 상태로는 제대로 일선에서 굴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일본군은 아군의 오사를 받지 않도록 외형을 일부 개조하고 일본군의 무장을 탑재한 후 초계정으로 활용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에 따라 스튜어트는 원래의 이름 대신 102호 초계정(第百二号哨戒艇)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일본은 102호 초계정의 1번 연돌과 2번 연돌을 연결시키고 전방 마스트도 삼각 마스트로 교체해 다른 일본 함정의 연돌과 비슷한 모양을 보이도록 개조했고 일본제 소나와 하이드로폰, 레이더 등을 장착하여 대잠 초계용으로 활용하였다. 일본 해군의 초계정으로 활동하면서 미 해군 잠수함을 적어도 2척을 격침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USS_Stewart_%28DD-224%29.jpg]] 102호 초계정은 1945년 4월 28일 [[목포]]에서 미군 항공기의 공격으로 손상을 입었고 수리를 위해서 구레 항으로 이동하였다. 하지만 상황이 상황이었던만큼 수리를 제대로 받지 못했고 결국 구레 항 한 구석에 방치된 채로 종전을 맞이하게 되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무조건 항복하게 되었고 미군이 구레 항에 진주하면서 비로소 102호 초계정의 정체가 드러났다. 미군은 102호 초계정의 정체가 스튜어트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굳이 이 함을 원래대로 함적에 복귀시키지는 않았다. 결국 102호 초계정은 미국으로 예인되었고 1946년 5월 2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표적함으로서 함생을 마감하게 되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USS_Stewart_%28DD-224%29_sinking.jpg]]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